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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일리톨 심혈관 위험, 혈중 농도 높은 그룹서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57% 증가

    자일리톨 심혈관 위험, 혈중 농도 높은 그룹서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57% 증가


    ‘무설탕이니까 괜찮겠지’ 했던 자일리톨. 그런데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에서 심근경색·뇌졸중·사망을 합친 심혈관 사건 위험이 더 높게 관찰됐다는 새 연구가 나왔습니다.

    자일리톨은 무설탕 껌이나 식품, 음료, 구강관리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당알코올입니다. 그래서 ‘설탕 대신 선택하는 감미료’라는 이미지가 꽤 익숙하죠. 그런데 유럽심장학회가 2026년 8월 26일 공개한 자료에서는 혈중 자일리톨 농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주요 심혈관 사건이 더 많이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습니다.

    숫자만 보면 꽤 놀랍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자일리톨을 먹으면 심장마비가 생긴다”라고 결론 내리면 곤란해요. 이번 연구는 자일리톨 섭취를 무작위로 나눠 심혈관병 발생을 비교한 임상시험이 아니라, 혈중 농도와 이후 사건의 관계를 추적한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입니다. 연관성은 확인했지만 인과관계까지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

    또 날짜도 정확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연구는 2026년 8월 26일 보도자료로 먼저 공개됐고, ESC Congress 2026의 해당 연구 발표 일정은 2026년 8월 29일로 안내돼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학회에서 이미 발표를 마쳤다”기보다 “학회 발표를 앞두고 결과가 공개됐다”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자일리톨 연구에서 확인된 핵심

    이번 연구팀은 독일 샤리테 대학병원의 마르코 비트코프스키 박사 등이 참여했으며, 총 1만7710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대상은 캐나다 노화 종단 연구(CLSA)와 유럽 암 전향적 조사 EPIC-Norfolk라는 두 개의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참가자였습니다. 연구진은 혈액 속 자일리톨 농도와 이후 발생한 주요 심혈관 사건 사이의 관계를 살펴봤습니다.

    여기서 연구가 사용한 주요 결과지표는 단순히 ‘심장마비’ 하나가 아닙니다.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을 합친 주요 심혈관 이상사건을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두 코호트 모두에서 혈중 자일리톨 농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이 복합 사건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방향을 보였습니다.

    중요한 표현은 ‘자일리톨을 먹은 사람이 57% 더 위험했다’가 아니라 ‘혈중 자일리톨 농도가 가장 높은 집단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더 높게 관찰됐다’입니다.

    유럽심장학회가 공개한 원문 자료는 자일리톨과 심혈관 사건 연구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 역시 장기적인 심혈관 안전성을 판단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7%와 18%는 무슨 뜻일까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57%와 18%입니다. CLSA에서는 약 6년 추적 관찰 동안 혈중 자일리톨 농도 상위 25% 집단의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하위 25%보다 57%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연령, 성별, 흡연, 지질 수치, 당뇨병, 고혈압 등 알려진 위험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이러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코호트 추적 기간 상위·하위 집단 비교
    CLSA 약 6년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 57% 높게 관찰
    EPIC-Norfolk 최대 약 30년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 18% 높게 관찰

    EPIC-Norfolk에서도 혈중 농도가 가장 높은 집단의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가장 낮은 집단보다 18%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간 농도 집단까지 함께 분석했을 때는 혈중 자일리톨 농도가 높아질수록 사건 발생률도 증가하는 방향이 관찰돼 연구진은 용량 의존적 관계를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숫자를 개인에게 그대로 대입해서 “자일리톨 껌을 먹으면 내 심장마비 확률이 57% 올라간다”라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연구에서 비교한 것은 개인이 섭취한 자일리톨의 양 자체가 아니라 측정된 혈중 자일리톨 농도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연관성과 인과관계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이번 결과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가 하나 있습니다. 관찰연구는 두 현상이 함께 나타났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지만, 한쪽이 다른 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일리톨은 음식으로 섭취할 뿐 아니라 사람 몸의 포도당 대사 과정에서도 소량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혈중 농도를 단순히 ‘먹은 양’과 동일하게 볼 수도 없습니다.

    • 연구는 자일리톨 섭취량을 무작위 배정한 장기 임상시험이 아닙니다.
    • 분석의 핵심 지표는 섭취량이 아니라 혈중 자일리톨 농도였습니다.
    • 알려진 심혈관 위험 요인을 보정했어도 측정하지 못한 다른 변수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현재 결과는 심혈관 안전성을 더 연구해야 한다는 신호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연구 결과가 가볍다는 뜻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두 대규모 코호트에서 같은 방향의 연관성이 관찰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건강 정보에서는 “연관성이 발견됐다”와 “원인으로 입증됐다” 사이의 간격을 지키는 게 정말 중요해요. 특히 자일리톨을 당장 위험물질처럼 규정하거나 모든 사람이 즉시 끊어야 한다고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

    혈소판과 혈전 연구는 무엇을 보여줬나

    이번 관찰 결과가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이전 연구에서 자일리톨과 혈소판 반응을 살펴본 실험 결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연구진은 2024년 연구에서 혈중 자일리톨 수치와 주요 심혈관 사건의 연관성을 관찰했고, 실험실 연구와 동물모델에서는 자일리톨이 혈소판 반응성과 혈전 형성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의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건강한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중재 실험에서도 자일리톨 음료 섭취 후 혈중 농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혈소판 반응성 지표가 증가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가능한 생물학적 기전을 탐색하는 데 의미가 있지만, 그 자체로 장기간 자일리톨 섭취가 실제 사람에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증명은 아닙니다.

    관찰연구의 연관성과 혈소판 관련 기전 연구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장기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껌·식품·치약은 어떻게 봐야 할까

    자일리톨은 체내에서도 소량 만들어지고 일부 식품에도 소량 존재합니다. 동시에 무설탕 식품과 음료, 껌, 구강관리 제품 등에는 감미 목적으로 더 많은 양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유럽심장학회 자료는 제품에 첨가되는 자일리톨의 양이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양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제품·상황 현재 연구로 말할 수 있는 것 단정하기 어려운 것
    무설탕 껌·식품·음료 자일리톨이 첨가될 수 있어 원재료 확인 가능 특정 제품 섭취가 심혈관병을 직접 일으킨다는 결론
    치약·구강청결제 자일리톨이 들어가는 구강관리 제품이 있음 이번 코호트 연구만으로 제품 사용의 심혈관 위험을 판단하는 것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자일리톨 체내 대사 과정에서도 소량 생성될 수 있음 혈중 농도를 섭취량과 동일하게 해석하는 것

    특히 치약이나 가글에 대해서는 조심해서 표현해야 합니다. 이번 연구는 특정 치약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사람의 심혈관 사건 위험을 비교한 연구가 아니므로, 이 결과만으로 “구강용 자일리톨은 완전히 안전하다”거나 반대로 “위험하다”라고 결론 내릴 수 없습니다. 제품은 표시된 사용법에 맞게 사용하고 삼키지 않도록 안내된 제품이라면 그 사용법을 따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금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선택

    이번 결과를 보고 자일리톨이 들어간 제품을 모조리 버릴 필요가 있다고 말할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설탕이 아니니까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 이유도 없고요.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응은 한 종류의 감미료를 건강식품처럼 과신하지 않고, 가공식품의 원재료와 전체 섭취 패턴을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1. ‘무설탕’이라는 표시만 보고 많은 양을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껌, 음료, 간식 등 자주 먹는 제품의 원재료명에서 자일리톨과 다른 감미료 사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3. 감미료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전체 식사에서 단맛과 가공식품 의존도를 함께 돌아봅니다.
    4.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임의로 식사나 치료를 크게 바꾸지는 않습니다.
    5. 심혈관병 고위험군이거나 식사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과 개인 상황에 맞는 섭취 방법을 상담합니다.

    결국 이번 연구가 던지는 메시지는 ‘자일리톨은 위험하니 금지하라’에 가깝다기보다, 오랫동안 널리 사용된 감미료라도 장기적인 심혈관 안전성을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쪽입니다. 후속 연구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포보다는 적정 섭취와 전체 식생활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일리톨 치약이나 가글도 심혈관병 위험이 있다는 뜻인가요?

    이번 연구는 특정 치약이나 구강청결제 사용자가 심혈관병에 더 잘 걸리는지를 조사한 연구가 아닙니다. 따라서 이 결과만으로 구강관리 제품의 사용 위험을 판단할 수 없으며, 삼키지 않도록 안내된 제품은 표시된 사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자일리톨을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현재 관찰연구만으로 모든 사람이 자일리톨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결론 내릴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설탕’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량 섭취하지 말고, 당뇨병 등으로 식사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 상태와 치료 계획에 맞춰 의료진과 상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심혈관병 고위험군은 자일리톨을 피해야 하나요?

    이번 결과는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지만 자일리톨 회피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예방한다고 입증한 연구는 아닙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나 기존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감미료 하나만 따로 판단하기보다 전체 식사와 기존 위험인자 관리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해석하느냐입니다

    자일리톨 심혈관 위험 연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57%와 18%라는 숫자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의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는 일입니다. 1만7710명을 분석한 두 코호트에서 혈중 자일리톨 농도가 높은 사람의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더 높게 관찰된 것은 분명 주목할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자일리톨 섭취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당장 모든 자일리톨 제품을 끊기보다는 ‘무설탕이면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전체 식사에서 단맛과 가공식품 섭취를 점검해보는 것이 현실적인 첫 행동입니다. 평소 자일리톨 껌이나 무설탕 제품을 얼마나 자주 드시는지, 이번 연구를 보고 어떤 점이 가장 궁금했는지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 장이 예민하다면 ‘톨’부터 확인하세요! 복부팽만 부르는 음식 3가지

    장이 예민하다면 ‘톨’부터 확인하세요! 복부팽만 부르는 음식 3가지

    ‘무설탕’이나 ‘저칼로리’라는 문구만 보고 안심했는데 배에 가스가 차고 꾸르륵거렸다면, 원재료에 적힌 감미료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장이 민감한 사람이 주의해야 할 당알코올과 인공감미료 함유 식품
    민감한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 3가지

    예전에 무설탕 껌과 저당 간식을 한꺼번에 먹었다가 배가 묘하게 빵빵해진 적이 있어요. 칼로리가 낮다니까 가볍겠지 싶었는데, 정작 속은 하나도 가볍지 않더라고요. 알고 보니 소르비톨이나 자일리톨 같은 당알코올은 사람에 따라 가스와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었어요.

    장이 민감한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는 음식은 모두 같지 않아요. 누군가는 당알코올에 민감하고, 다른 사람은 특정 인공감미료나 술을 마신 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죠. 중요한 건 특정 성분을 무조건 나쁘다고 단정하는 게 아니라, 먹은 양과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살피면서 내 몸의 반응을 확인하는 거예요.

    1. 장이 민감할 때 음식 선택이 중요한 이유

    장이 민감하다는 말은 사람마다 꽤 다르게 쓰여요. 특정 음식을 먹으면 가스가 차거나 배가 아픈 사람도 있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사람도 있어요. 같은 식품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 소량만 먹어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 ‘장에 나쁜 음식’이라는 하나의 목록으로 모두를 설명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중요한 건 유행하는 제한 식단을 바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증상이 반복되는 음식과 섭취량을 확인하는 거예요. 특히 무설탕 껌, 저당 음료, 단백질바, 저칼로리 디저트처럼 여러 감미료가 들어갈 수 있는 가공식품은 원재료명을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한두 번의 불편함만으로 특정 성분을 원인으로 단정하지 말고,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지 보는 게 좋아요.

    ‘무설탕’은 ‘장에 부담 없음’과 같은 뜻이 아니에요
    설탕 대신 당알코올이나 다른 감미료가 사용될 수 있으므로, 먹은 뒤 복부 팽만이나 복통이 반복된다면 원재료와 섭취량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2. 당알코올이 복부 팽만을 일으키는 과정

    당알코올은 단맛을 내면서 설탕보다 열량이 낮거나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저당·저칼로리 제품에 자주 사용돼요. 대표적으로 소르비톨,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만니톨 등이 있어요. 이름에 알코올이 들어가지만 일반적인 술의 알코올과는 다른 종류예요.

    일부 당알코올은 소장에서 충분히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갈 수 있어요. 대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지고, 장 안으로 수분을 끌어들이면서 복부 팽만이나 복통,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죠. 다만 모든 사람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종류와 양, 개인의 장 상태에 따라 차이가 커요.

    성분 자주 사용되는 식품 민감한 사람이 확인할 점
    소르비톨 무설탕 껌, 사탕, 저당 간식 많이 먹은 뒤 가스나 묽은 변이 생기는지 살펴봐요.
    자일리톨 껌, 캔디, 구강 관리 제품 한 번에 여러 개 먹지 말고 양을 확인해요.
    에리스리톨 저당 음료, 베이킹 제품, 단백질 간식 다른 감미료와 함께 들어 있는지 확인해요.
    만니톨 무설탕 식품, 일부 가공식품 섭취 후 복부 팽만이 반복되는지 기록해요.

    3. 원재료에서 확인할 감미료 이름

    장이 예민하다면 제품 앞면의 ‘제로’나 ‘무설탕’ 문구보다 뒷면의 원재료명을 먼저 보는 게 좋아요. 당알코올은 한 제품에 한 종류만 들어가기도 하지만 여러 감미료가 함께 사용되기도 해요. 각각의 함량이 표시되지 않는 제품도 있어서 처음 먹는 식품이라면 적은 양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무설탕 껌 몇 개는 괜찮았는데 같은 날 저당 음료와 단백질바까지 먹고 나서 배가 불편했다면, 한 제품보다 하루 전체 섭취량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저도 이런 날은 뭐가 문제인지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식품 이름보다 성분과 먹은 양을 간단히 적어두는 게 은근 도움이 돼요.

    • 소르비톨·솔비톨 — 표기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비슷한 이름도 확인해요.
    • 자일리톨 — 무설탕 껌과 캔디에 흔히 사용돼요.
    • 에리스리톨 — 저당 음료와 홈베이킹용 감미료에 자주 보여요.
    • 만니톨 — 가공식품의 감미료나 품질 유지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요.
    • 말티톨·이소말트 — 저당 초콜릿이나 사탕류에서 볼 수 있어요.
    • 혼합 사용 여부 — 여러 감미료가 동시에 들어 있으면 전체 섭취량을 생각해요.

    4. 아스파탐·수크랄로스 등 연구 결과

    당알코올과 별도로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스테비아 같은 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어요. 제시된 자료에서는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인공감미료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소장 내 미생물 구성을 비교한 결과가 소개됐어요.

    해당 분석에서는 아스파탐 사용자 9명, 수크랄로스·사카린·스테비아 잎 추출 분말 등 기타 감미료 사용자 35명,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 55명이 비교됐어요. 기타 감미료 사용자는 대조군보다 소장 미생물 집단의 다양성이 낮았고, 아스파탐 사용자는 다양성은 비슷했지만 특정 독소를 배출하는 미생물 집단이 더 많았다는 결과가 제시됐어요.

    연구 결과를 곧바로 인과관계로 해석하면 안 돼요
    참가자 수가 크지 않고 감미료 종류별 인원도 달라요. 특정 감미료가 모든 사람의 장내 미생물을 나쁘게 만든다고 단정하기보다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결과로 보는 게 적절해요.

    장이 민감한 사람에게 더 현실적인 접근은 감미료를 무조건 전부 끊는 게 아니에요. 특정 제품을 먹은 뒤 가스나 복통, 설사가 반복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의심되면 양과 섭취 빈도를 줄여보는 식으로 조절하는 거예요. 증상이 없는데 연구 결과만 보고 지나치게 제한하면 오히려 식단 선택이 불필요하게 복잡해질 수 있어요.

    5. 알코올과 장 점막의 관계

    술을 마신 다음 날 속이 쓰리거나 설사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아요. 알코올과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대사산물은 장내 미생물과 장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과도한 음주가 반복되면 장벽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요.

    자료에서 언급된 ‘장 누수’는 장 점막 세포 사이의 결합이 약해져 세균이나 독소 같은 물질이 장벽을 더 쉽게 통과하는 상태를 설명하는 표현이에요. 다만 온라인에서 ‘장 누수 증후군’이라는 말이 다양한 증상을 포괄하는 자가진단 용어처럼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요. 복통이나 설사가 반복된다고 스스로 장 누수를 진단하기보다 음주량을 줄이고 지속 증상은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게 좋아요.

    상황 나타날 수 있는 불편함 조절 방법
    빈속에 음주 속 쓰림과 메스꺼움이 심해질 수 있음 공복 음주를 피하고 음주 자체를 줄여요.
    짧은 시간에 많은 양 섭취 복통, 설사, 탈수 위험이 커질 수 있음 잔 수와 속도를 정하고 물을 함께 마셔요.
    잦은 음주 장 점막과 장내 환경에 부담이 될 수 있음 음주하지 않는 날을 늘리고 빈도를 줄여요.
    음주 뒤 증상이 반복됨 복부 팽만, 설사, 통증이 이어질 수 있음 섭취를 중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요.

    6. 민감한 장을 위한 식사 기록법

    장에 불편함이 생길 때는 최근 먹은 음식 하나만 범인으로 지목하기 쉬워요. 하지만 증상은 먹은 양, 식사 속도, 스트레스, 수면, 생리 주기, 음주 여부 등 여러 조건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완벽한 식단표보다 짧은 식사 기록이 실제 원인을 찾는 데 더 도움이 되기도 해요.

    기록은 복잡하게 할 필요 없어요. 제품명과 주요 감미료, 먹은 양, 증상이 시작된 시간만 적어도 충분해요. 같은 음식에서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잠시 섭취량을 줄여보고 변화를 살펴보세요. 혈변,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야간에 깨는 복통이나 설사, 지속적인 구토처럼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음식 기록만 하며 버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해요.

    1. 제품명 적기 — 무설탕 껌, 저당 음료처럼 먹은 제품을 구체적으로 적어요.
    2. 감미료 확인하기 — 소르비톨, 자일리톨, 수크랄로스 등 원재료를 기록해요.
    3. 섭취량 남기기 — 한 개와 한 봉지는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양을 적어요.
    4. 증상과 시간 기록하기 — 가스, 복통, 설사와 시작 시간을 표시해요.
    5. 다른 조건도 확인하기 — 수면, 스트레스, 음주 여부를 함께 살펴봐요.
    6. 반복되면 상담하기 — 증상이 오래가거나 심하면 의료진과 기록을 공유해요.

    참고 자료: 헬스조선 장이 민감한 사람이 피해야 할 음식 관련 기사

    장이 민감할 때 감미료와 음주, 자주 묻는 내용
    질문
    당알코올은 모두 장에 나쁜가요?
    답변

    모든 사람에게 불편함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에요. 종류와 섭취량, 개인의 장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요. 당알코올이 든 제품을 먹을 때마다 복부 팽만이나 설사가 반복된다면 양을 줄이고 변화를 확인해 보세요.

    질문
    스테비아나 수크랄로스도 피해야 하나요?
    답변

    장내 미생물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가 있지만 아직 모든 사람에게 같은 영향을 준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에요. 섭취 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전체 섭취량을 살피고, 불편함이 반복될 때 조절하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질문
    술을 마신 뒤 설사를 하면 장이 손상된 건가요?
    답변

    알코올이 장운동과 점막을 자극해 일시적인 설사가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 하나만으로 장 손상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어요. 음주 뒤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술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혈변이나 심한 복통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야 해요.

    장이 민감하다면 ‘제로’나 ‘무설탕’이라는 문구만 보고 제품을 고르기보다 원재료에 어떤 감미료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소르비톨과 자일리톨 같은 당알코올은 일부 사람에게 가스와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인공감미료와 장내 미생물의 관계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도 있어요. 술 역시 장 점막과 소화 상태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증상이 반복된다면 섭취량을 줄여보세요. 오늘 먹은 음식과 양, 불편했던 시간을 간단히 기록하면 내 장이 어떤 성분에 민감한지 찾기가 한결 쉬워져요. 여러분은 어떤 저당 식품을 먹었을 때 속이 불편했는지 경험도 댓글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