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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귀 냄새 심한 음식, 달걀·유제품부터 마늘·브로콜리까지 원인은?

    방귀 냄새 심한 음식, 달걀·유제품부터 마늘·브로콜리까지 원인은?

    며칠 유독 방귀 냄새가 심하다면 장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걱정하기 전에, 최근 먹은 음식부터 한번 떠올려볼 만해요. 냄새와 가스의 양은 음식에 따라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귀 이야기라 조금 민망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꽤 자연스러운 소화 현상이에요. 다만 어떤 날은 거의 냄새가 나지 않다가도 유독 독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이 차이에는 장내 세균의 발효 과정과 음식에 들어 있는 성분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제품을 먹은 뒤 배가 부글거리거나, 달걀·육류처럼 단백질과 황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뒤 냄새가 강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마늘·양파나 브로콜리·양배추처럼 장에서 잘 발효되는 탄수화물과 황 성분을 함께 가진 식품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음식을 먹어도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두는 게 좋아요.

    방귀 냄새가 달라지는 이유

    방귀를 구성하는 기체 대부분은 냄새가 강하지 않습니다. 유독 코를 찌르는 냄새를 만드는 데는 소량 포함된 황 성분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제공된 원문에서 인용한 의학 참고서인 머크 매뉴얼(Merck Manual) 설명에 따르면 방귀 냄새가 강한 정도는 황화수소의 양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장내 세균의 발효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흡수되지 않은 탄수화물이 대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세균이 이를 발효하면서 가스가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음식은 주로 가스의 양을 늘리고, 어떤 음식은 황을 포함한 성분 때문에 냄새에 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둘이 동시에 작용하는 음식도 있고요.

    냄새가 심하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먹은 음식과 함께 복통, 설사, 복부팽만 같은 다른 증상이 있는지도 같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제품 먹고 가스가 차는 이유

    요거트나 우유 같은 유제품을 먹은 뒤 배가 부글거리거나 가스가 차는 일이 반복된다면 유당을 소화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공된 원문에 소개된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 설명에 따르면 유당불내증은 소장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정 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유당 섭취 우유·요거트 등 유제품을 통해 유당을 섭취합니다.
    소장 소화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유당 일부가 충분히 분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장 발효 흡수되지 않은 유당을 장내 세균이 발효하면서 가스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동반 증상 사람에 따라 복부팽만, 복통, 설사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제품을 먹는 모든 사람에게 가스가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과 한 번에 먹은 양 등에 따라 반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특정 유제품을 먹을 때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음식과 증상의 관계를 기록해보는 것도 현재 패턴을 파악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달걀이 냄새에 영향을 주는 이유

    흔히 독한 방귀 냄새를 두고 ‘썩은 달걀 냄새 같다’고 표현하죠. 단순한 비유만은 아니에요. 달걀에는 황을 포함한 성분이 들어 있고, 장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처럼 냄새가 강한 가스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 달걀에는 황을 포함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 장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도 황화수소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 제공된 원문에는 단백질 섭취가 늘면 장내 황화수소 생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돼 있습니다.
    • 다만 같은 양의 달걀을 먹어도 냄새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달걀을 먹었다고 무조건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 달걀이나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한 날 냄새가 유독 강했다고 느꼈다면 식사 구성과의 연관성을 한번 살펴볼 수는 있어요.

    마늘·양파가 가스를 늘리는 이유

    마늘과 양파는 입 냄새만 떠올리기 쉽지만 장에서도 꽤 존재감이 있는 식품이에요. 제공된 원문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에는 황 화합물과 함께 ‘프럭탄’이라는 발효성 탄수화물이 들어 있습니다. 호주 모나시대학교의 식단 자료에서도 마늘과 양파는 대표적인 고프럭탄 식품으로 소개됩니다.

    프럭탄은 소장에서 충분히 흡수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내려갈 수 있고, 장내 세균이 이를 발효하면서 가스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늘이나 양파를 많이 먹은 뒤 배가 빵빵하거나 방귀가 늘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장의 팽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원문은 설명합니다.

    프럭탄은 주로 가스의 양과 관련되고, 냄새에는 마늘과 양파에 포함된 황 성분도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양배추와 냄새의 관계

    브로콜리와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 역시 사람에 따라 가스를 늘릴 수 있는 식품으로 꼽힙니다.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일부 탄수화물이 대장으로 내려가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 가스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관련 성분 주로 관련된 변화 설명
    일부 발효성 탄수화물 가스의 양 대장에서 세균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냄새에 영향 가능 황을 포함하는 성분으로 소화 과정에서 여러 황 함유 물질로 분해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원문에 소개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설명에 따르면 브로콜리와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합니다. 결국 이 식품들은 발효되는 탄수화물 때문에 가스의 양이 늘 수 있고, 황을 포함한 성분은 냄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셈이에요. 그렇다고 이런 채소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냄새보다 함께 볼 증상들

    방귀 냄새는 먹은 음식과 장내 발효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냄새 하나만 보고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특정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같은 불편이 반복되는지, 가스 외에 다른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보는 편이 더 현실적이에요.

    • 특정 유제품을 먹은 뒤 복부팽만이나 설사가 반복되는지 살펴보세요.
    • 달걀·육류 등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한 날 냄새가 유독 강한지 기록해볼 수 있습니다.
    • 마늘·양파를 먹은 뒤 가스와 복부팽만이 두드러지는지 확인해보세요.
    • 브로콜리·양배추를 먹었을 때 가스 증가가 반복되는지도 비교해보세요.
    • 복통이나 설사 등 불편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음식만의 문제라고 단정하지 말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하세요.

    무조건 한 식품을 끊는 것보다 언제, 무엇을,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증상이 나타났는지를 천천히 살펴보는 편이 낫습니다. 특히 식단 제한이 많아질 정도로 불편이 반복된다면 개인 상태에 맞는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방귀 냄새가 심하면 장이 안 좋다는 뜻인가요?

    냄새만으로 장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음식에 포함된 황 성분이나 장내 발효 정도에 따라 일시적으로 냄새가 강해질 수 있어요. 다만 심한 복통이나 지속적인 설사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거트를 먹고 가스가 차면 유당불내증인가요?

    가능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지만, 한 번 가스가 찼다는 이유만으로 유당불내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제품을 먹을 때마다 복부팽만, 복통, 설사 등이 반복되는지 살펴보고 불편이 크다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냄새가 심하면 마늘이나 브로콜리를 끊어야 하나요?

    냄새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식품을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량과 증상의 관계를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고, 여러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해야 할 정도로 불편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최근 식단부터 천천히 확인해보세요

    방귀 냄새 심해지는 음식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유제품은 유당 소화 능력에 따라 가스와 복부팽만을 만들 수 있고, 달걀처럼 황과 단백질을 포함한 음식은 냄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늘·양파나 브로콜리·양배추 역시 발효되는 탄수화물과 황 성분 때문에 사람에 따라 가스의 양이나 냄새가 달라질 수 있고요. 가장 먼저 해볼 일은 무턱대고 음식을 끊는 게 아니라 최근 식사와 증상이 반복되는 패턴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냄새만 조금 강한 정도라면 식단을 비교해보고, 복통이나 설사 같은 불편까지 계속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여러분은 유독 먹고 나면 가스가 늘거나 냄새가 강해진다고 느끼는 음식이 있는지도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 방귀 하루 몇 번이 정상일까? 6400명 연구가 밝힌 평균 5회와 건강 이상 신호

    방귀 하루 몇 번이 정상일까? 6400명 연구가 밝힌 평균 5회와 건강 이상 신호

    하루 14번 넘게 뀌는 게 보통이라고 알고 있었다면 조금 놀랄 수 있어요. 호주 대규모 조사에서 직접 기록된 하루 평균 방귀 횟수는 5회였습니다.

    호주 연구에서 확인한 하루 평균 방귀 횟수와 장 건강 이상 신호
    하루 방귀 정상 횟수와 건강 신호

    방귀는 누구나 뀌지만 막상 “오늘 몇 번 뀌었지?” 하고 물으면 정확히 답하기 어렵죠. 저도 하루 횟수를 떠올려 보려고 했는데 아침에 한 번 있었는지, 점심 뒤였는지 금방 헷갈리더라고요. 워낙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생리 현상이라 특별히 불편하지 않으면 숫자를 세어 볼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호주 연구진은 이런 기억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 방귀를 뀔 때마다 스마트폰 앱에 직접 기록하도록 했어요. 최종 분석 대상은 6416명이었고, 입력된 방귀는 총 36만192건이었습니다. 결과는 하루 평균 5회. 하지만 이 숫자만 보고 내 방귀가 많다거나 적다고 판단하면 곤란해요. 기록 누락 가능성과 개인별 식단, 변비, 생활 습관, 복통·복부팽만 같은 동반 증상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1. 6400여 명은 방귀를 어떻게 기록했을까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연구진은 일상생활 속 방귀 배출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차트 유어 파트’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어요. 참가자는 방귀를 뀔 때마다 앱을 열어 바로 기록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도 눈에 띄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력 과정은 간단하게 설계됐고, 기억을 더듬어 하루치를 한꺼번에 적는 방식보다 실시간 기록에 가깝게 자료를 모으려 했어요.

    조사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호주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최근 식단을 크게 바꾼 사람은 제외됐고, 참가자는 평일 이틀과 주말 하루를 포함해 최소 3일 동안 기록했어요. 총 1만9004명이 참여에 동의했지만 연구 조건을 충족한 6416명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됐습니다. 참가자 한 명당 평균 기록 기간은 10일이었고, 가장 오래 참여한 사람은 무려 97일 동안 기록했어요.

    이번 연구의 특징: 소수 참가자를 검사실에서 관찰한 것이 아니라, 일반인 수천 명이 평소 생활을 하면서 방귀를 직접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어요.

    2. 하루 평균 5회와 연령·성별 차이

    최종 분석 결과 참가자들이 기록한 방귀는 하루 평균 5회였어요. 중앙값은 3.8회였고, 전체 참가자의 79.3%는 하루 평균 2~7회를 기록했습니다. 평균보다 중앙값이 낮다는 것은 일부 참가자가 방귀를 매우 자주 뀌면서 전체 평균을 조금 끌어올렸다는 뜻이에요. 흔히 알려진 하루 14~23회와 비교하면 꽤 적은 숫자라 저도 처음에는 “생각보다 진짜 적네?” 싶었습니다.

    남성은 하루 평균 5.2회, 여성은 4.8회로 남성이 조금 더 많았고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어요. 다만 연구진은 방귀가 생리 현상이면서도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참거나 조절할 수 있는 행동이라 사회문화적인 차이가 기록에 반영됐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6~45세가 평균 5.2회로 가장 많았지만, 다른 연령대와의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았어요.

    구분 하루 평균 횟수 살펴볼 점
    전체 참가자 5회 중앙값은 3.8회, 79.3%는 평균 2~7회
    남성 5.2회 여성보다 조금 많았지만 사회문화적 영향 가능성도 있음
    여성 4.8회 기록 행동과 방귀를 참는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음
    26~45세 5.2회 연령대 중 가장 많았지만 차이는 크지 않았음
    14~25세 4.4회 연령대 중 가장 낮은 평균을 기록함

    3. 저녁 시간에 방귀가 많았던 이유

    방귀 횟수는 하루 종일 일정하지 않았어요. 아침부터 서서히 증가하다가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기록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시간대가 호주 참가자들의 열량과 식이섬유 섭취가 많아지는 시간과 겹친다고 설명했어요. 우리가 먹은 음식 중 소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세균이 이를 발효하면서 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녁 식사 직후 방귀가 나왔다고 방금 먹은 음식이 바로 가스로 변한 것은 아니에요. 음식물이 이동하고 발효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하루 동안 먹은 음식과 장운동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콩이나 렌틸콩, 브로콜리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가스가 늘 수 있지만, 식이섬유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에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섭취량을 천천히 늘리는 편이 좋습니다.

    • 오후 6~10시: 이번 조사에서 방귀 기록이 가장 많았던 시간대예요.
    • 식이섬유 섭취: 장내 세균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 빠른 식사: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공기를 더 많이 삼킬 수 있어요.
    • 탄산음료: 음료 속 기체와 함께 삼킨 공기가 소화관 가스를 늘릴 수 있어요.
    • 개인차: 같은 음식을 먹어도 장내 미생물과 소화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요.

    4. 평균 5회를 그대로 믿기 어려운 이유

    이번 연구는 참가자 수가 많고 일상생활에서 직접 기록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 평균 5회를 절대적인 정상 기준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워요. 참가자가 앱에 스스로 입력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잠자는 동안 나온 방귀는 대부분 기록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회의 중이거나 운전 중처럼 바로 휴대전화를 꺼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록을 놓쳤을 수 있고요.

    앱에는 방귀를 한 번도 뀌지 않은 날을 따로 표시하는 기능도 없었어요. 기록이 비어 있는 날이 실제로 방귀가 없었던 날인지, 참가자가 입력을 잊은 날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방귀 기록’이라는 독특한 연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따라서 평균 5회는 이번 연구 조건에서 관찰된 값으로 보고, 기존의 다양한 정상 범위를 완전히 대체하는 숫자로 해석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것: 하루 방귀 횟수가 평균과 다르더라도 복통이나 심한 복부팽만, 체중 감소, 배변 변화 없이 평소와 비슷하다면 횟수만으로 질환을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5. 방귀를 늘리는 음식과 생활 습관

    방귀는 크게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삼킨 공기와, 장내 세균이 음식물을 분해하면서 만든 가스로 구성돼요. 껌을 오래 씹거나 흡연을 하고,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소화관으로 들어가는 공기가 늘 수 있습니다. 저도 급하게 점심을 먹은 날에는 배가 유난히 빵빵하고 트림과 방귀가 늘어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천천히 씹는 것만으로도 의외로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콩, 렌틸콩, 브로콜리, 방울양배추처럼 발효되기 쉬운 탄수화물이나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도 가스를 늘릴 수 있습니다. 우유를 마신 뒤 유독 가스와 설사가 나타난다면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를 살펴볼 수 있고, 특정 곡물이나 음식 성분을 먹을 때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음식과 증상을 기록해 보는 것이 좋아요. 다만 가스를 줄이겠다고 채소와 콩류를 무조건 끊기보다 어떤 양과 조리법에서 불편한지 확인하는 접근이 더 현실적입니다.

    원인 또는 습관 가스가 늘 수 있는 이유 확인해 볼 방법
    빠르게 먹기 음식과 함께 공기를 많이 삼킬 수 있음 한입씩 천천히 씹고 말하면서 먹지 않기
    탄산음료·껌 기체 또는 삼키는 공기가 소화관으로 들어감 며칠 줄인 뒤 복부팽만 변화를 관찰하기
    콩·십자화과 채소 장내 세균의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짐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고 천천히 늘리기
    우유·유제품 유당 소화가 어려우면 가스와 설사가 생길 수 있음 제품과 섭취량에 따른 증상을 기록하기
    변비 대변과 가스가 장에 오래 머물며 불편감이 커질 수 있음 배변 습관과 수분, 활동량을 함께 점검하기

    6. 병원 상담을 고려해야 할 장 건강 신호

    방귀 자체는 정상적인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냄새가 조금 강하거나 며칠 횟수가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병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달걀, 육류, 마늘, 양파처럼 황 성분이 포함된 음식을 먹거나 변비로 대변이 오래 머물면 냄새가 더 강해질 수 있어요. 방귀 소리가 크다고 냄새까지 더 심한 것도 아니고요. 소리와 냄새는 서로 다른 조건의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평소와 비교해 방귀가 갑자기 크게 늘면서 심한 복통이나 지속적인 복부팽만, 설사 또는 변비, 체중 감소, 혈변 같은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특정 음식에 대한 불내증, 과민성 장증상, 소장 내 세균 과증식 등 여러 원인이 관련될 수 있고, 일부 대사·내분비 질환이나 복용 약물이 장운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혼자 음식 몇 가지를 무작정 끊기보다 증상 발생 시간과 먹은 음식, 배변 상태를 기록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편이 정확해요.

    1. 갑작스러운 변화 확인: 평소보다 방귀 횟수나 복부팽만이 급격히 늘었는지 살펴봐요.
    2. 복통 동반 여부: 참기 어려운 통증이나 반복되는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요.
    3. 배변 변화 기록: 설사, 변비, 혈변, 대변 모양 변화를 함께 적어 둬요.
    4. 체중 변화 살피기: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면 가볍게 넘기지 않아요.
    5. 음식 일지 작성: 우유나 특정 곡물 등 증상을 반복시키는 식품이 있는지 확인해요.
    6. 장기간 지속되면 상담: 생활 습관을 바꿔도 불편이 계속되면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요.

    자주 궁금해하는 내용
    질문
    하루에 방귀를 몇 번 뀌어야 정상인가요?
    답변

    개인차가 커서 하나의 숫자로 정상 여부를 정하기는 어려워요. 이번 호주 연구에서는 하루 평균 5회였지만 수면 중 기록과 입력 누락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횟수보다 평소와의 차이와 복통, 복부팽만, 배변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질문
    어떤 날은 방귀 냄새가 유독 심한 이유가 뭔가요?
    답변

    방귀 냄새는 장내 세균이 단백질과 황 성분이 든 음식을 분해할 때 생기는 황화합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달걀, 육류, 마늘, 양파 등을 먹거나 변비가 있을 때 강해질 수 있지만, 냄새만으로 장 질환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질문
    중년이 다른 연령대보다 방귀를 더 많이 뀌나요?
    답변

    이번 조사에서는 26~45세의 평균이 5.2회로 가장 많았지만 연령대별 차이는 크지 않았어요. 방귀 횟수는 나이 자체보다 식단과 식사 속도, 변비, 활동량, 장내 미생물, 복용 약물 등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 참가자 6416명이 직접 남긴 기록에서는 하루 평균 방귀 횟수가 5회로 나타났지만, 이 숫자만으로 내 장이 정상인지 판단할 수는 없어요. 잠자는 동안의 방귀나 깜빡하고 입력하지 않은 기록이 빠졌을 수 있고, 사람마다 식사와 장내 환경도 다르니까요. 방귀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 소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만 평소와 달리 갑자기 횟수가 늘고 복통이나 심한 복부팽만, 배변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음식과 증상을 기록해 보는 것이 좋아요. 여러분은 콩이나 우유, 탄산음료를 먹었을 때 유독 가스가 늘어나는 편인가요? 경험한 음식과 생활 습관의 차이를 댓글로 함께 나눠 주세요.

  • 방귀 소리에 옆 사람 놀라… ‘치질’(hemorrhoids) 때문일 수도 있다

    방귀 소리에 옆 사람 놀라… ‘치질’(hemorrhoids) 때문일 수도 있다

    커지는 방귀 소리 ‘치질’(hemorrhoids) 때문일 수도 있다

    치질
    작가 pressfoto 출처 Freepik

    방귀 소리가 유독 큰 사람들이 있다. 방귀 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냄새도 더 고약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민망한 경우도 있다. 사실 냄새와 소리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다만 방귀 소리가 지나치게 크다면 한 번 쯤 ‘치질’을 의심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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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질이 있는 환자, 항문 좁아지면 방귀 소리 커질 수도 있다

    방귀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건강에 문제가 없을 때 발생한다.
    방귀 소리는 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항문을 통해 배출될 때 주변 피부와 괄약근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다. 방귀 소리가 커지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방귀 소리가 커지는 이유는 배출되는 가스의 양이 많거나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강하면 방귀 소리가 커질 수 있으며,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에 의해 방귀소리가 커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항문질환으로 인해 가스가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지면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항문에 작은 혹이 생긴 치핵 환자의 경우 항문 주위 피부질환, 통증과 함께 항문이 좁아져 방귀 소리가 커지기도 한다고 알려 졌다. 치질 의심 증상이 있고 방귀 소리가 커졌다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방귀 소리와 냄새, 연관 없어

    방귀 소리는 냄새와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귀 소리는 소화기관의 구조나 기능에 따라, 또는 항문 주변 피부·괄약근이나 떨리는 소리일 뿐이다. 평소 방귀 냄새가 심하다면 즐겨 먹는 음식에 따라 소화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식이 습관이나 건강 상태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대장 속 혐기성 세균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속 유익균·유해균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증가했을 때도 방귀 냄새가 심해지며, 변비도 원인이 될수도 있다. 특히 변비 때문에 직장에 대변이 많이 쌓이면 방귀에 대변 냄새가 섞여 악취를 풍길 수도 있다.

    방귀, 계속 참으면 건강에 안좋을수 있다

    방귀 소리가 크다고 해도 오래 방귀를 참으면 건강에 안좋을수도 있다. 특히 방귀를 제때 배출하지 않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고 대장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는 변비의 원인이 된다. 방귀 소리가 크거나 냄새가 심해도 화장실을 찾아 방귀를 배출해 장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