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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주스·스무디 하루 한 잔, 우울 점수 낮았다? 42명 연구가 실제로 보여준 것

    과일주스·스무디 하루 한 잔, 우울 점수 낮았다? 42명 연구가 실제로 보여준 것


    과일주스 한 잔을 마시면 우울감이 줄어드는 걸까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제목만 보고 ‘주스가 우울증에 좋다’고 해석하면 연구가 실제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멀리 나가게 됩니다.

    채소며 과일이며 매일 챙겨 먹어야 좋다는 건 알지만, 바쁜 날에는 생각처럼 쉽지 않죠. 씻고 자르고 보관하는 과정까지 생각하면 냉장고 속 과일이 며칠째 그대로인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차라리 주스나 스무디 한 잔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법합니다.

    2026년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뉴캐슬대 연구에서는 평소 과일·채소 섭취량이 적었던 건강한 성인 42명을 4주간 세 집단으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통과일·채소 섭취를 늘리면서 매일 100% 과일주스 또는 스무디 한 잔을 포함한 집단의 PHQ-9 우울 증상 점수가 대조군보다 낮게 나타났어요.

    그렇다고 과일주스가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참가자 수가 적고 연구 기간도 짧았으며,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과일과 채소, 교육 지원까지 함께 바뀌었기 때문에 ‘주스 한 잔만의 효과’로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같이 봐야 합니다.

    1. 이번 과일주스 연구는 어떤 연구였을까?

    이번 연구는 뉴캐슬대 연구진이 진행한 4주간의 평행군 무작위 대조시험입니다. 연구 시작 당시 과일과 채소를 하루 2회 이하로 먹는 것으로 선별된 건강한 성인 42명이 참여했고, 남성과 여성이 각각 21명이었습니다. 연구진이 가장 먼저 확인하려 했던 주된 결과는 우울감이 아니라 과일·채소 섭취량을 실제로 늘릴 수 있는지였습니다.

    논문은 2026년 5월 22일 온라인으로 공개됐으며 제목은 ‘Including fruit juice and smoothies within 5-a-day fruit and vegetable intake recommendations’입니다. 원문은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어요. 연구 참가자는 ‘건강한 성인’이었고, 참여를 제한하는 정신과적 질환이 있거나 관련 약물 치료·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따라서 이 결과를 우울증 환자의 치료 효과로 확대해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PHQ-9 점수가 낮아졌다는 결과와 ‘우울증을 치료했다’는 말은 전혀 다릅니다. 이번 연구는 정신질환 치료 연구가 아니라 식생활 변화 연구에 가깝습니다.

    2. 42명은 4주 동안 어떻게 먹었을까?

    참가자 42명은 각각 14명씩 세 집단에 무작위 배정됐습니다. 대조군은 평소 식사를 그대로 유지했고, 두 개의 중재 집단은 영국의 ‘5-a-day’ 기준에 맞춰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도록 안내받았어요. 세 집단 모두 연구 기간 매주 10파운드 상당의 바우처를 받았고,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는 두 집단에는 식생활 교육 자료도 제공됐습니다.

    집단 4주 동안의 방식 추가 지원
    대조군 평소 식단 유지 주당 10파운드 바우처
    통과일·채소군 통과일과 채소로 5-a-day 목표 바우처와 교육 자료
    과일주스·스무디 포함군 통과일·채소와 함께 하루 150ml의 100% 과일주스 또는 스무디 1회 포함 바우처와 교육 자료

    과일주스·스무디군은 특정 브랜드나 종류를 지정받지 않았고, 참가자가 취향에 따라 무가당 100% 과일주스 또는 스무디를 선택했습니다. 연구에서는 150ml를 한 번의 섭취분으로 계산했어요. 즉 ‘커다란 텀블러 한 잔’ 같은 양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3. 우울 점수는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을까?

    4주 뒤에는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도록 지원받은 두 집단 모두 대조군보다 과일·채소 섭취량이 많았습니다. 우울 증상은 0점부터 27점까지 평가하는 PHQ-9 설문으로 확인했는데, 과일주스·스무디 포함군의 조정 평균 점수는 2.93점, 대조군은 5.45점으로 집단 간 2.52점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 과일주스·스무디 포함군: PHQ-9 조정 평균 2.93점
    • 대조군: PHQ-9 조정 평균 5.45점
    • 통과일·채소군: 3.27점으로 대조군보다 낮았지만 다중비교 보정 후 통계적 유의성 기준에는 미치지 못함
    • 두 중재군끼리 비교: 통과일·채소군과 과일주스·스무디 포함군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음
    • 불안 점수: GAD-7은 세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음

    이 대목이 꽤 중요합니다. 과일주스·스무디군이 대조군보다 낮은 PHQ-9 점수를 보인 것은 맞지만, 과일주스·스무디군이 통과일·채소군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결과를 ‘주스가 우울 점수를 낮췄다’ 한 문장으로 줄이면 연구 설계의 중요한 부분이 빠지게 됩니다.

    4. ‘과일주스가 우울감을 낮춘다’고 말해도 될까?

    현재 결과만으로는 그렇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시험은 무작위 대조시험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참가자가 42명, 집단별로는 14명뿐이었고 기간도 4주였습니다. 연구진 역시 이 연구가 주된 평가 항목인 과일·채소 섭취량을 확인하기 위한 규모로 설계됐으며, 우울과 불안 같은 2차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충분한 통계적 검정력을 갖춘 연구는 아니었다고 설명합니다.

    또 과일주스·스무디 집단에서 바뀐 것은 음료 한 잔뿐이 아니었어요. 통과일과 채소도 함께 늘렸고, 교육 자료와 구매 지원도 받았습니다. 반대로 통과일·채소만 늘린 집단 역시 PHQ-9 평균이 낮아지는 방향을 보였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관찰된 차이 가운데 어느 정도가 주스 때문이고, 어느 정도가 전체 식단 변화나 다른 요인 때문인지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연구비가 과일주스과학센터(Fruit Juice Science Centre)에서 지원됐다는 점도 독자가 알아둘 정보입니다. 논문에는 연구비 지원 기관이 연구 설계, 자료 수집·분석·해석, 논문 작성이나 출판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자금 출처 자체가 연구 결과를 틀렸다고 의미하지는 않지만, 연구를 읽을 때 함께 확인해야 할 맥락이에요.

    이번 결과는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는 과정에 100% 과일주스나 스무디를 포함하는 방법을 더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우울증의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아닙니다.

    연구진도 더 규모가 크고 장기간 진행되는 시험, 특히 정신 건강 결과를 충분히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뉴캐슬대가 공개한 연구 소개는 뉴캐슬대학교 연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과일주스와 통과일은 어떻게 봐야 할까?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운 날에 100% 과일주스나 스무디를 선택하는 것이 식단을 구성하는 한 방법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스가 통과일을 완전히 대신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특히 과일주스는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과 식이섬유 구조가 다르고 마시는 속도와 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확인할 점 통과일·채소 100% 과일주스·스무디
    연구에서의 역할 5-a-day 섭취의 기본 구성 하루 한 번의 섭취분으로 포함
    연구 속 섭취량 종류에 따라 여러 섭취분으로 구성 하루 150ml
    해석할 때 주의 전체 식사의 다양성과 함께 살펴보기 많이 마실수록 더 좋다고 해석하지 않기

    영국 NHS의 현재 5-a-day 안내에서도 무가당 과일·채소 주스와 스무디는 합쳐서 하루 150ml 이하를 권하고, 이 양은 하루 과일·채소 섭취에서 최대 한 번의 섭취분으로 계산합니다. 주스나 스무디는 당을 포함하고 있어 식사 때 마시는 것도 권고하고 있어요. 자세한 기준은 영국 NHS 5-a-day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일상에서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는 방법

    이번 연구에서 개인적으로 더 눈여겨볼 부분은 ‘어떤 음료가 특별한 효과를 냈느냐’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과일과 채소를 더 먹도록 만들 수 있었던 방식입니다. 돈과 준비 시간, 식품 보관 같은 현실적인 장벽이 있는 만큼 거창한 식단보다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겠죠.

    1. 통과일과 채소를 기본으로 두기: 한두 종류에 몰아서 먹기보다 식사마다 조금씩 더하는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2. 준비가 번거로우면 냉동·통조림 제품도 활용하기: 첨가당이나 소금 등의 표시사항을 확인하면서 보관이 편한 선택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주스를 마신다면 제품 표시 확인하기: 연구에서 사용된 것은 무가당 100% 과일주스 또는 스무디였다는 점을 구분합니다.
    4. 주스를 ‘추가로 많이’ 마시는 방식은 피하기: 연구 역시 하루 150ml 한 번을 포함하는 방식이었습니다.
    5. 기분 문제를 음식 하나로 해결하려 하지 않기: 우울감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식단 변화와 별개로 의료·정신건강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현재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면 과일주스나 특정 식단을 치료의 대안으로 생각하거나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바꾸면 안 됩니다. 음식은 일상적인 건강 관리의 한 부분일 뿐이고,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개인의 상황을 확인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과일주스를 매일 마시면 우울감이 줄어드나요?

    이번 42명 연구에서는 과일과 채소를 늘리면서 하루 150ml의 100% 과일주스 또는 스무디를 포함한 집단의 PHQ-9 점수가 대조군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연구 규모가 작고 기간이 4주에 불과하며 주스 외에도 전체 식단과 교육 지원이 함께 바뀌었기 때문에 과일주스가 우울감을 줄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통과일 대신 주스만 마셔도 괜찮을까요?

    통과일과 주스는 똑같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연구도 통과일과 채소를 늘리는 가운데 주스나 스무디 한 번을 포함한 방식이었으며, 영국 NHS 기준에서도 100% 주스와 스무디는 합쳐 하루 150ml를 최대 한 번의 과일·채소 섭취분으로 계산합니다.

    PHQ-9 점수가 낮았다는 것은 우울증이 좋아졌다는 뜻인가요?

    PHQ-9은 우울 증상의 정도를 살펴보는 설문 도구이며,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우울증 치료 효과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연구는 정신과적 질환이 연구 참여를 제한하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주스 한 잔보다 더 중요한 건 ‘전체 식단이 어떻게 달라졌나’입니다

    이번 연구는 꽤 흥미롭습니다. 평소 과일과 채소를 적게 먹던 사람들이 구매 지원과 교육을 받으며 섭취량을 늘렸고, 100% 과일주스나 스무디를 하루 한 번 포함한 집단에서는 대조군보다 낮은 우울 점수도 관찰됐으니까요. 다만 42명을 4주간 살펴본 작은 연구이고 통과일·채소군과 주스 포함군 사이의 우울 점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그래서 ‘과일주스가 우울증에 좋다’기보다, 과일과 채소를 현실적으로 더 먹을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소량의 주스나 스무디를 연구해 볼 여지가 있다는 정도가 현재 결과에 더 가깝습니다.

    평소 과일이나 채소를 챙기기 어려운 이유가 가격 때문인지, 보관이나 손질이 귀찮아서인지도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여러분은 통과일을 챙겨 먹는 편인지, 아니면 가끔 100% 주스나 스무디를 활용하는 편인지 댓글로 경험을 남겨주세요.

  • 전당뇨·당뇨에 ‘과일·채소 처방’ 월 6만원 6개월…영양보안 23%→39% 개선, 식탁이 달라졌다

    전당뇨·당뇨에 ‘과일·채소 처방’ 월 6만원 6개월…영양보안 23%→39% 개선, 식탁이 달라졌다

    “먹어야죠”라는 말보다, 사 먹을 돈이 생기면 사람이 진짜로 바뀝니다. 식단도요. ㄹㅇ…

    전당뇨·당뇨 환자에게 과일·채소 처방전과 월 6만원을 6개월 지원한 뒤 영양보안이 개선되고 식단이 달라진 변화
    전당뇨·당뇨에 ‘과일·채소 처방’ 월 6만원 6개월

    오늘(2월 초)처럼 바람 차가운 날, GS25 매장에 있다 보면요.
    늦은 시간엔 “라면+과자” 조합이 압도적으로 잘 나가고, 과일은 괜히 ‘사치’처럼 느끼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근데 미국 LA 카운티에서 전당뇨·당뇨 환자에게 ‘과일·채소 처방전’과 월 40달러(약 6만원)를 6개월 지원했더니, 식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연구가 나왔어요.
    오늘은 그 포인트를 “현실적으로” 풀어볼게요.


    무슨 실험이었길래 이렇게 화제?

    한 줄 요약하면 이거예요.
    전당뇨/당뇨 환자에게 “과일·채소 좀 드세요”라고 말로만 권고하는 게 아니라,
    ‘과일·채소 처방전’ + 실제로 살 수 있는 돈(월 40달러, 약 6만원)을 6개월 동안 같이 준 겁니다.

    미국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이 지역 보건센터(연방공인보건센터 3곳)와 함께 운영했고,
    대상은 저소득층 의료보장(메디케이드) 혜택을 받는 전당뇨/당뇨 환자 1,309명이었대요.
    디지털 형태의 직불카드에 매달 금액을 충전해 주고, 그걸로 신선한 과일·채소를 살 수 있게 한 방식.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이 연구는 “혈당(HbA1c)이 몇 내려갔다” 같은 임상 지표를 직접 측정한 결과는 아니고,
    식탁/접근성(영양 보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중심으로 본 거예요.
    과장 없이, 딱 그 정도로만 이해하면 깔끔합니다.

    ↑ 목차로

    월 6만원이 만든 변화: 숫자로 보기

    제가 이 기사에서 제일 “오…” 했던 건, 금액이 엄청 크진 않다는 거예요.
    월 6만원이면 한국 기준으로도 “장보기에 큰돈”까진 아닌데,
    그게 정해진 용도(과일·채소)로 딱 꽂히니까 식탁이 달라진 거죠.

    항목 프로그램 구성 관찰된 변화(핵심) 해석 포인트
    지원 금액 월 40달러(약 6만원) 과일·채소 구매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짐 의지보다 접근성이 먼저
    지원 기간 6개월 식단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시간 확보 짧으면 이벤트로 끝남
    대상 메디케이드 환자 1,309명 영양 보안이 약 23% → 약 39%로 개선(약 16%p) ‘건강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커짐

    숫자만 보면 담백한데요, 의미는 꽤 큽니다.
    “라면으로 배는 채우는데, 채소는 못 사는” 상황이 줄었다는 말이니까요.
    결국 몸이 바뀌려면, 식탁이 먼저 바뀌어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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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고”보다 “구매 가능”이 강한 이유

    전당뇨 관리에서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건 다 아는 얘기죠.
    근데 “아는 것”과 “하는 것”은 사이가 안 좋아요… ㅋㅋ
    특히 돈이 빠듯하면, 건강식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 결정 피로가 줄어요: “뭐 사지?” 고민이 “과일·채소부터”로 단순해짐
    • 환경이 습관을 만들어요: 냉장고에 채소가 있으면, 이상하게(?) 손이 감
    • 가족 식탁이 같이 바뀌어요: 혼자만 관리하면 오래 못 가는데, 식재료가 바뀌면 분위기가 바뀜
    • 죄책감 대신 선택권: “못 지켰다”가 아니라 “살 수 있었다”로 프레임이 전환됨
    • ‘건강식=비싸다’ 장벽을 낮춤: 최소한의 ‘시작 돈’이 생기면 첫 발이 쉬워짐

    정리하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구조가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 실험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말로 하는 건강관리가 아니라, 살 수 있게 해주는 건강관리였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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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보안 vs 영양 보안: 이 차이가 핵심

    기사에서 아주 중요한 용어가 나옵니다.
    식품 보안(Food Security)은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냐”에 가깝고,
    영양 보안(Nutrition Security)은 “건강한 음식을 실제로 먹을 수 있냐”에 더 가까워요.

    예를 들어 라면은 배를 채우는 데는 최고죠. (저도 가끔 야식으로…😅)
    근데 라면만으로는 “영양 보안”이 높다고 말하기 어렵잖아요.
    전당뇨/당뇨 관리에서 더 무서운 건 배고픔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 있는 이유도 여기예요.
    “식단을 바꾸세요”가 아니라, “식단을 바꿀 수 있게” 만들어줬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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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도 써먹는 ‘나만의 과채 처방전’(예산표)

    “미국이니까 가능한 거 아냐?” 싶죠.
    근데 저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하나만 가져오면 된다고 봐요.
    바로 월 6만원을 ‘과채 전용 예산’으로 먼저 떼어두는 방식입니다.
    카드든 봉투든, 앱 가계부든 상관 없어요. “용도 고정”이 핵심.

    주차 과채 예산(예시) 추천 구매 방향 현실 팁
    1주 15,000원 쌈채소/오이/토마토 + 한 가지 과일 “바로 먹는 것” 위주로 사야 안 썩음
    2주 15,000원 냉동 채소/샐러드팩 + 제철 과일 바쁜 날엔 냉동이 ‘진짜’ 살림
    3주 15,000원 버섯/양배추/브로콜리(소량) + 베리류(가능하면) “한 번에 많이” 말고 “자주 조금”
    4주 15,000원 늘 먹는 채소 1~2개 “고정템” 만들기 고정템이 생기면 습관이 덜 흔들림

    저는 이걸 “내 통장 속 과채 처방전”이라고 부릅니다 ㅋㅋ
    중요한 건 거창한 레시피가 아니라, 구매를 ‘가능’하게 만드는 장치예요.

    ↑ 목차로

    전당뇨라면 이렇게 먹자: 쉬운 실천 리스트

    전당뇨는 “완벽한 식단”보다 “계속 가능한 식단”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아래는 진짜로 지키기 쉬운 쪽으로만 적어볼게요.
    (개인 상태/약 복용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필요하면 의료진과 상의는 필수!)

    • 과일은 ‘디저트’가 아니라 ‘식사 구성’: 단독으로 몰아먹기보다 식사 중/직후로 분산
    • 채소는 “준비 난이도 낮은 것”부터: 샐러드팩, 오이, 방울토마토, 냉동브로콜리 같은 거요
    • 정제 탄수화물 비중만 살짝 줄여도 체감 큼: 흰빵/면/흰쌀 ‘양’ 조절부터
    • 단백질과 같이: 같은 과일/채소라도 단백질과 먹으면 “지속감”이 달라짐
    • 주 2~3번은 ‘장보기 루틴’ 고정: 한 번에 왕창 사면 지치고, 결국 버리게 됨
    • 기록은 짧게: “오늘 과일 1, 채소 2” 정도만 체크해도 충분

    딱 한 가지를 꼽자면,
    “월 6만원을 과채 전용으로 먼저 떼어두기” 이게 제일 현실적인 시작이에요.
    의지로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게임으로 가야 오래 갑니다.

    ↑ 목차로


    자주 묻는 질문 (FAQ)

    전당뇨인데, 과일 먹어도 괜찮나요?
    보통은 “종류/양/타이밍”이 포인트예요.
    과일을 한 번에 몰아서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식사 중/직후로 나누고 양을 정해두는 방식이 더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상태(혈당 패턴, 약 복용, 활동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범위는 의료진과 함께 잡는 게 안전해요.

    ‘영양 보안’이 좋아지면 혈당도 바로 좋아지나요?
    이번 연구는 식탁 변화와 접근성 개선(영양 보안)을 중심으로 본 결과라, 혈당 수치(HbA1c)를 직접 측정한 결론은 아니었어요.
    다만 식단이 개선되면 혈당 관리에 유리해질 “가능성”은 커지죠.
    그래서 이건 “즉시 효과”보다, 지속 가능한 관리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월 6만원으로 진짜 식탁이 바뀔까요?
    “금액” 자체보다 “용도 고정”이 핵심이에요.
    과채 전용 예산을 먼저 떼어두면, 장볼 때 선택이 바뀌고(라면만 담던 손이 채소로 가고),
    냉장고에 있는 게 바뀌니까 결국 먹는 것도 바뀝니다.
    시작은 작아도, 습관이 붙으면 체감이 커져요. ㅎㅎ

    이번 LA 카운티 ‘과채 처방’ 이야기가 꽂힌 이유는, 결국 건강관리의 승부처가 “의지”가 아니라 “구조”라는 걸 딱 보여줬기 때문이에요.
    전당뇨·당뇨 관리가 식탁에서 많이 결정된다는 말, 우리 다 알잖아요. 근데 아는 만큼 못 하는 날이 더 많죠. 피곤하고, 돈 아깝고, 장보기 귀찮고… 😅
    그래서 저는 오늘 글을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월 6만원이든, 월 3만원이든 상관없이 “과채 전용 예산을 먼저 고정”하면 선택이 달라지고, 냉장고가 달라지고, 결국 식탁이 달라집니다. 완벽한 식단은 못 해도, ‘계속 가능한’ 식단으로 방향을 바꾸는 거죠.
    혹시 지금 전당뇨 관리 중이라면, 댓글로 “가장 어려운 포인트” 한 가지만 적어주세요. (장보기? 외식? 야식? 과일 양 조절?) 그거 하나만 잡아도 루틴이 훨씬 현실적으로 바뀌거든요. 같이 방법을 찾아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