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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 시간 3분·머리 감기 5분 제안, 샴푸 두 번 하면 27% 길어졌다

    샤워 시간 3분·머리 감기 5분 제안, 샴푸 두 번 하면 27% 길어졌다

    샤워가 길어지는 이유, 단순히 ‘씻는 데 오래 걸리는 사람’이라서가 아니었습니다. 샴푸를 몇 번 하는지, 중간 단계가 얼마나 많은지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었어요.

    아침에 간단히 씻으려고 들어갔는데 샴푸하고, 헹구고, 다시 거품 내고, 컨디셔너까지 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죠.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이런 샤워 순서와 반복 행동이 전체 샤워 시간과 꽤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진은 독일 319가구에서 겨울철 40일 동안 이뤄진 샤워 8550회를 센서로 기록해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몸만 씻는다면 3분, 머리까지 감는다면 5분이라는 물 절약 목표도 제안됐는데요. 다만 이 숫자는 피부 건강이나 위생을 위한 의학적 기준이 아니라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 목표라는 점부터 구분해서 보는 게 좋아요.

    3분·5분 샤워, 무슨 뜻일까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리대 파블로 페레이라-도엘 박사는 물 절약을 위한 현실적인 목표로 몸만 씻는 샤워는 3분, 머리까지 감는다면 5분을 제안했습니다. 비누칠을 하는 동안 물을 끄는 방식이라면 몸을 헹구는 데 약 1분, 샴푸까지 하면 2분, 컨디셔너까지 사용하면 3분 정도의 물 사용 시간으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었어요.

    여기서 숫자만 떼어놓고 ‘샤워는 무조건 3분이면 충분하다’고 받아들이면 조금 곤란합니다. 연구 목적은 피부 질환이나 위생 상태에 따른 적정 세정 시간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물을 얼마나 쓰는지, 어떤 행동이 샤워 시간을 늘리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었어요. 머리 길이와 몸 상태, 사용하는 제품, 개인적인 위생 필요에 따라 실제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핵심: 3분과 5분은 의학적 ‘정답’이 아니라 물 사용을 줄여보자는 생활 습관상의 목표로 제안된 시간입니다.

    샴푸 두 번 하면 27% 더 길었다

    연구에서 특히 눈에 띈 변수는 샴푸 횟수였습니다. 샴푸를 두 번 이상 사용한 샤워는 한 번만 사용한 샤워보다 평균 27% 더 길었어요.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성별이나 집의 형태 같은 배경 요인보다 실제 샤워실 안에서 반복하는 행동이 시간을 더 잘 설명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비교 항목 비교 기준 샤워 시간 차이
    샴푸 횟수 두 번 이상 vs 한 번 평균 27% 더 길었음
    물 흐름 중단 세 번 이상 vs 중단 없음 약 20% 더 길었음
    물 흐름 중단 세 번 이상 vs 한 번 약 28% 더 길었음

    샴푸를 두 번 하는 게 모든 사람에게 불필요하다는 결론은 아닙니다. 이 연구가 보여준 건 횟수가 늘어날수록 전체 샤워 시간도 길어지는 경향이에요. 그래서 물 사용을 줄이고 싶다면 평소 무심코 반복하고 있는 세정 단계를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샤워 시간을 늘린 반복 행동들

    연구진은 독일 319가구 욕실에 스마트 센서를 설치해 겨울철 40일 동안 8550회의 샤워를 기록했습니다. 센서에는 전체 샤워 시간뿐 아니라 물 흐름이 언제 멈췄는지도 기록됐고, 샤워 직후 설문을 연결해 샴푸 사용 횟수와 인구학적 특성, 모발 특성 등 14개 변수를 함께 분석했어요.

    • 샴푸 단계가 반복될수록 전체 샤워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 물을 여러 번 끄고 다시 켠 샤워도 오히려 전체 과정은 더 길게 기록됐습니다.
    • 세정 단계가 많아질수록 샴푸, 헹굼, 컨디셔너 같은 과정이 차례로 누적될 수 있습니다.
    • 개인의 배경보다 실제 샤워 중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지가 시간 차이와 더 밀접하게 나타났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물을 자주 끈 사람이 항상 짧게 씻은 것은 아니었다는 거예요. 연구에서는 물 흐름을 세 번 이상 중단한 샤워가 한 번도 멈추지 않은 경우보다 약 20%, 한 번만 멈춘 경우보다 약 28% 길었습니다. 물을 끄는 행동 자체보다 씻는 과정이 여러 단계로 나뉘는 패턴이 함께 나타났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연수와 나이도 차이를 보였다

    샤워 습관 외에 물의 성질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구에서 연수가 공급되는 지역의 샤워 시간은 경수 지역보다 23% 길었어요. 연구진은 연수에서는 샴푸 거품이 잘 나고 헹구는 느낌도 편안해 샤워 경험 자체가 더 쾌적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연령에서도 차이가 관찰됐습니다. 젊은 성인과 중년층은 50세 이상 집단보다 샤워 시간이 최대 31% 길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런 결과는 특정 지역과 조사 조건에서 관찰된 연관성으로 보는 게 적절해요. 나이가 젊으면 반드시 오래 씻는다거나, 연수를 쓰면 모두 샤워가 길어진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닙니다.

    물 절약을 생각한다면 ‘우리 집 물이 연수인가 경수인가’보다 평소 몇 번 샴푸하고 얼마나 많은 단계를 거치는지부터 살펴보는 편이 실천하기 쉽습니다.

    성별·집 크기보다 영향이 작았던 것

    연구진이 다른 변수들을 함께 고려하자 성별과 고용 상태, 가구원 수와 구성, 주택 유형, 수도요금을 직접 부담하는지 여부, 대부분의 모발 특성은 영향이 작거나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떤 사람이 씻느냐’보다 샤워하는 동안 어떤 단계를 반복하느냐가 시간과 더 밀접하게 연결됐다는 해석이에요.

    연구에서 살펴본 요인 관찰된 경향
    샴푸 횟수 샤워 시간과 뚜렷한 관련이 나타남
    물 흐름 중단 횟수 반복 단계가 많은 샤워에서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
    물의 경도·연령 일부 차이가 관찰됨
    성별·주택 유형·가구 구성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하면 영향이 작거나 뚜렷하지 않았음

    샤워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실내 물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생활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진은 샴푸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횟수를 줄이거나 거품을 낼 때 계속 물을 흘려보내지 않는 방법처럼, 샤워 과정 자체를 단순하게 만드는 안내가 절수 행동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연구비는 로레알 리서치 앤드 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타이머로 샤워 시간 줄이는 방법

    시간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 행동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페레이라-도엘 박사와 사비에르 폰트 교수 연구팀이 앞서 영국·덴마크·스페인의 6개 숙박시설에서 1만7500회 이상의 샤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실시간 타이머를 본 집단의 물 사용 시간이 타이머가 없었던 집단보다 26%, 약 77초 짧았습니다.

    1. 평소 샤워가 몇 분 걸리는지 먼저 한두 번 재봅니다.
    2. 몸만 씻는 날과 머리를 감는 날의 목표 시간을 따로 정해봅니다.
    3. 샴푸를 습관적으로 두 번 하는지, 꼭 필요한 과정인지 확인합니다.
    4. 거품을 내거나 세정제를 바르는 동안 물을 계속 틀어둘 필요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5. 욕실 타이머나 휴대전화의 간단한 타이머로 경과 시간을 눈에 보이게 만듭니다.

    처음부터 3분에 맞추려고 서두르기보다는 평소 10분이었다면 8분, 그다음 7분처럼 불필요한 단계를 줄여가는 방식이 현실적일 수 있어요. 피부나 두피 상태 때문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일률적인 시간 목표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위생과 관리 방법을 우선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샤워는 정말 3분만 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나온 3분은 몸만 씻을 때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 목표로 연구자가 제안한 시간이에요. 피부 건강이나 위생을 위해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학적 기준은 아닙니다.

    샴푸를 두 번 하면 안 좋은 건가요?

    연구는 샴푸를 두 번 이상 한 샤워가 한 번만 한 경우보다 평균 27% 길었다는 연관성을 보여줬습니다. 샴푸 횟수의 건강상 적절성을 판단한 연구는 아니므로 두 번 사용 자체가 나쁘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샤워 타이머를 쓰면 실제로 시간이 줄어드나요?

    별도의 숙박시설 연구에서는 실시간 타이머를 사용한 집단의 물 사용 시간이 사용하지 않은 집단보다 26%, 약 77초 짧았습니다. 모든 가정에서 같은 효과가 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샤워 시간을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샤워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사람보다 ‘순서’부터 봐야 해요.

    이번 연구에서 눈에 띄는 건 성별이나 집 크기보다 샴푸를 몇 번 하는지, 샤워 중 몇 단계를 반복하는지가 전체 시간과 더 밀접했다는 점이에요. 몸만 씻을 때 3분, 머리까지 감을 때 5분이라는 숫자는 절대적인 위생 기준이 아니라 물을 아끼기 위해 제안된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샤워 시간 줄이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오늘 한 번 타이머를 켜서 평소 몇 분이 걸리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다음 샴푸 반복이나 불필요하게 길어진 헹굼처럼 줄일 수 있는 한 단계만 골라도 충분합니다. 평소 샤워는 몇 분 정도 걸리는지, 시간을 줄여봤을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지 댓글로 편하게 나눠주세요.

  • 샤워타월 매일 쓰면 피부 망가질 수 있다? 피부과가 권하는 올바른 샤워법

    샤워타월 매일 쓰면 피부 망가질 수 있다? 피부과가 권하는 올바른 샤워법

    샤워할 때 거품 타월로 벅벅 문질러야 “아, 씻었다!” 싶은 분들 많죠. 저도 예전엔 그래야 개운한 줄 알았는데요. 피부 입장에서는 그 시원함이 살짝 과할 수 있어요. 특히 건조함, 가려움, 붉은기가 잦은 분이라면 샤워 타월보다 손으로 부드럽게 씻는 습관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샤워타월 사용으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과 손으로 씻는 올바른 샤워법
    샤워타월 피부 장벽 주의와 올바른 샤워법

    안녕하세요. 요즘 날이 더워지니까 샤워를 하루에 한두 번씩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땀 많이 난 날엔 샤워 타월에 바디워시 듬뿍 묻혀서 거품 팍팍 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그런데 씻고 나서 피부가 당기거나 팔·다리가 간질간질한 날이 있잖아요. 그게 단순히 물이 안 맞아서만은 아닐 수 있어요. 피부를 너무 자주, 너무 세게 문지르면 우리 피부를 지켜주는 각질층과 유분막이 약해질 수 있거든요. 오늘은 샤워 타월을 꼭 써야 하는지, 손으로 씻어도 충분한지, 그리고 피부 건강을 위해 샤워 시간과 물 온도는 어떻게 맞추면 좋은지 편하게 정리해볼게요 ㅎㅎ

    샤워 타월이 피부 장벽에 부담이 되는 이유

    샤워 타월을 쓰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고, 피부를 문지를 때 시원한 느낌이 들죠. 그래서 뭔가 더 깨끗하게 씻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시원한 마찰감이 피부에는 꽤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피부 가장 바깥쪽에는 각질층이 있는데, 이 층은 그냥 없어져야 할 때만 있는 게 아니라 수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역할도 해요. 그러니까 무조건 벗겨내야 하는 찌꺼기처럼 보면 안 되는 거죠.

    샤워 타월이나 때수건으로 피부를 반복해서 세게 문지르면 오래된 각질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던 각질층까지 같이 손상될 수 있어요. 이렇게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샤워 후 피부가 당기고, 건조하고, 가렵고, 붉어지는 느낌이 생기기 쉬워요. 저도 예전에는 팔꿈치나 종아리를 빡빡 문질러야 개운하다고 생각했는데, 씻고 나서 로션을 발라도 계속 당기는 날이 있더라고요. 그럴 땐 사실 덜 씻은 게 아니라 너무 세게 씻은 걸 수도 있어요.

    피부과 전문의들이 손으로 씻는 방식을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손은 압력을 조절하기 쉽고, 필요한 정도로만 부드럽게 문지를 수 있거든요. 바디워시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처럼 땀과 피지가 잘 쌓이는 부위를 중심으로 씻어도 일상적인 샤워에는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조한 편이라면 “얼마나 세게 문질렀는지”보다 “얼마나 자극을 줄였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샤워의 목표는 피부를 벗겨내는 게 아니라, 땀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거예요.

    손 씻기와 타월 사용 차이 한눈에 보기

    “손으로만 씻으면 제대로 씻기는 거 맞아?” 하고 살짝 찝찝한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거품 타월을 써야 거품이 확 나니까, 손으로 씻으면 덜 씻긴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피부 건강 관점에서는 풍성한 거품보다 자극을 줄이는 게 더 중요할 때가 많아요. 특히 매일 샤워하는 사람이라면 강한 마찰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피부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구분 손으로 씻기 샤워 타월 사용
    피부 자극 압력 조절이 쉬워 비교적 부드럽게 씻기 좋아요. 문지르는 힘이 세지면 각질층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위생 관리 샤워 전 손을 씻으면 관리가 간단해요. 젖은 상태로 두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요.
    개운함 처음엔 덜 개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피부 부담은 적어요. 거품과 마찰감 때문에 즉각적인 개운함은 커요.
    추천 상황 건조함, 가려움, 예민한 피부가 있는 사람에게 잘 맞아요. 피부가 건강하고, 아주 부드럽게 가끔 사용할 때 부담이 덜해요.

    손으로 씻는다고 해서 대충 씻는다는 뜻은 아니에요. 샤워 전에 손을 비누로 먼저 깨끗이 씻고, 바디워시를 충분히 거품 낸 다음 땀이 많이 나는 부위 위주로 부드럽게 닦으면 됩니다. 오히려 이렇게 하면 필요 이상으로 피부를 긁어내지 않아서 샤워 후 당김이 덜할 수 있어요. 타월을 꼭 쓰고 싶다면 매일 세게 쓰기보다는 부드러운 제품을 골라 힘을 빼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헹궈 완전히 말리는 게 중요해요.

    샤워 타월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

    모든 사람이 샤워 타월을 무조건 끊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피부가 튼튼하고, 타월을 아주 부드럽게 쓰고, 사용 후 위생 관리까지 잘한다면 큰 불편이 없을 수도 있죠. 그런데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요. 샤워 후 피부가 자주 당기거나, 몸에 붉은기가 올라오거나, 등드름·가슴 여드름·모낭염이 반복된다면 샤워 타월 사용 습관을 한번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사람 — 과한 마찰이 피부 장벽을 더 약하게 만들 수 있어요.
    • 샤워 후 가려움이 자주 생기는 사람 — 씻는 방식이 자극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 등드름이나 모낭염이 반복되는 사람 — 젖은 타월에 미생물이 번식하면 피부에 다시 닿을 수 있어요.
    • 아토피 피부염이나 예민한 피부가 있는 사람 — 자극을 줄이는 방향으로 샤워 습관을 바꾸는 게 좋아요.
    • 때수건으로 세게 미는 습관이 있는 사람 — 정상 각질층까지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샤워 타월은 보통 욕실에 걸어두잖아요. 욕실은 습하고, 타월은 물기를 오래 머금기 쉬워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이 될 수 있어요. 사용 후 제대로 헹구지 않거나 축축한 상태로 계속 걸어두면, 다음 샤워 때 그 타월이 다시 피부에 닿게 됩니다. 생각하면 좀 찝찝하죠. 그래서 피부 트러블이 반복되는 분들은 바디워시를 바꿔보기 전에, 먼저 샤워 타월을 쉬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피부에 부담 적은 샤워 시간과 물 온도

    샤워 타월만큼 중요한 게 샤워 시간과 물 온도예요. 뜨거운 물로 오래 씻으면 그 순간은 몸이 풀리고 시원한데, 피부에는 꽤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피부 표면에는 수분을 지켜주는 지질 성분과 자연 보습 요소가 있는데, 너무 오래 씻거나 뜨거운 물을 계속 맞으면 이런 보호막이 줄어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샤워하고 나왔는데 피부가 뽀득뽀득하다 못해 당긴다면, 깨끗해진 신호라기보다 피부가 힘들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피부 부담을 줄이려면 샤워 시간은 대략 5~10분 정도로 짧게 잡는 게 좋아요. 물론 머리 감고, 몸 씻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10분이 훌쩍 지나가긴 해요. 저도 생각 없이 따뜻한 물 맞고 있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가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샤워 후 당김이 덜할 수 있어요. 오래 씻는 것보다 필요한 부위를 정확히, 부드럽게 씻는 게 더 중요합니다.

    샤워 온도 팁: 물은 뜨겁다기보다 따뜻한 정도, 대략 36~38도 안팎의 미온수가 적당해요. 피부가 붉어질 정도로 뜨거운 물은 피하는 게 좋아요.

    반대로 너무 차가운 물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에요. 차가운 물은 개운하긴 하지만 피지나 노폐물이 충분히 씻기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고, 몸이 긴장될 수도 있어요.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미온수로 부드럽게 씻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 샤워는 오래 버티는 사우나 시간이 아니라, 피부를 적당히 정리하고 다시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에 가깝게 생각하면 좋아요. 덜 자극적으로, 짧고 부드럽게. 이게 생각보다 핵심이에요.

    피부 건강을 위한 샤워 습관 정리

    피부 건강을 위한 샤워 습관은 사실 엄청 거창하지 않아요. 비싼 바디워시를 쓰는 것보다, 세게 문지르지 않고 오래 씻지 않고 뜨거운 물을 피하는 게 더 기본이에요. 그런데 이 기본이 은근히 어렵죠. 특히 여름에는 땀 냄새나 끈적임 때문에 더 강하게 씻고 싶어지고, 겨울에는 뜨거운 물 아래 오래 있고 싶어지니까요. 그래서 아래 표처럼 평소 습관을 하나씩 바꿔보면 훨씬 실천하기 쉬워요.

    샤워 습관 피부에 부담 되는 방식 바꾸면 좋은 방식
    씻는 도구 거친 타월이나 때수건으로 매일 세게 문지르기 손으로 부드럽게 씻고, 타월은 필요할 때만 약하게 사용하기
    샤워 시간 20분 이상 오래 씻기 5~10분 정도로 짧고 간단하게 마무리하기
    물 온도 피부가 빨개질 정도로 뜨거운 물 사용 36~38도 정도의 미온수로 씻기
    세정 부위 전신을 같은 강도로 벅벅 문지르기 땀과 피지가 많은 부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씻기
    샤워 후 물기 닦고 한참 뒤에 보습제 바르기 물기를 톡톡 닦고 피부가 마르기 전 보습하기

    이 중에서 하나만 먼저 바꾼다면 저는 물 온도부터 추천하고 싶어요. 뜨거운 물을 미온수로 낮추는 것만으로도 샤워 후 건조함이 덜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다음은 샤워 타월 사용 빈도 줄이기, 마지막으로 샤워 후 보습 챙기기. 이렇게 순서대로 해보면 부담이 덜해요. 피부 관리는 뭘 더 많이 하는 것보다, 오히려 과한 자극을 줄이는 쪽에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플한데 은근 어렵고, 또 제일 현실적이에요.

    샤워 후 보습과 타월 관리법

    샤워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샤워 후 관리도 꽤 중요해요. 아무리 부드럽게 씻어도 물기가 마르면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거든요.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피부를 벅벅 문지르지 말고, 톡톡 누르듯 물기를 닦아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피부가 완전히 바짝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건조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귀찮아서 자꾸 미루게 되는데, 이게 진짜 차이가 나요. 특히 종아리, 팔, 허리 쪽이 잘 트는 분들은 더요.

    1. 샤워 전 손 먼저 씻기 — 손으로 몸을 씻을 때는 손 위생부터 챙기면 더 깔끔해요.
    2. 수건으로 문지르지 않기 — 물기는 비비지 말고 톡톡 눌러 닦아주세요.
    3. 보습제는 빠르게 바르기 — 샤워 후 피부가 마르기 전에 바르면 건조함 관리에 좋아요.
    4. 샤워 타월은 완전히 말리기 — 사용했다면 깨끗이 헹군 뒤 통풍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야 해요.
    5. 오래 쓴 타월은 교체하기 — 냄새가 나거나 변색이 있거나 거칠어졌다면 새것으로 바꾸는 게 좋아요.

    샤워 타월을 계속 쓰고 싶다면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사용 후 바디워시가 남지 않게 충분히 헹구고, 욕실 안쪽 구석처럼 습한 곳에 뭉쳐두지 않는 게 좋아요. 가능하면 햇빛이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고, 가족끼리 하나를 같이 쓰는 것도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사실 이렇게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손으로 씻는 게 훨씬 간단해요. 덜 복잡하고, 덜 자극적이고, 피부도 덜 예민해질 수 있으니까요.

    샤워 타월을 쓰면 거품도 잘 나고 개운해서 당장 끊기 어렵긴 해요. 저도 그 느낌 좋아하거든요 ㅎㅎ 그런데 샤워 후 피부가 자주 당기고, 가렵고, 붉어진다면 이제는 “더 세게 씻기”보다 “덜 자극적으로 씻기”를 생각해볼 때예요. 손으로 부드럽게 씻고, 샤워 시간은 5~10분 정도로 줄이고, 물 온도는 미온수로 맞추는 것만으로도 피부 부담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샤워 후 보습까지 챙기면 더 좋고요. 여러분은 샤워할 때 타월파인가요, 손세정파인가요? 댓글로 평소 습관 같이 이야기해보면 서로 도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