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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슈와간다 부작용, 수면 건강 도움 전에 알아야 할 간 손상과 복용 주의사항

    아슈와간다 부작용, 수면 건강 도움 전에 알아야 할 간 손상과 복용 주의사항

    ‘인도 인삼’이라고 불리는 아슈와간다, 수면에 좋다는 말만 보고 가볍게 먹어도 괜찮을까요? 기능성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안전 정보가 있습니다.

    아슈와간다는 요즘 스트레스나 수면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찾아보다 보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이름이에요. 이름부터 낯설고, ‘천연 허브’나 ‘인도 인삼’이라는 표현이 붙다 보니 왠지 부담이 적을 것 같은 느낌도 들죠. 그런데 이런 제품일수록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와 함께 어떤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한지를 같이 보는 게 중요해요.

    특히 아슈와간다는 일부 연구에서 스트레스나 불면과 관련한 가능성이 살펴졌지만, 장기간 복용의 안전성 정보는 충분하지 않은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특정 아쉬아간다 추출물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돼 있기도 한데요. 이름이 비슷하다고 모든 아슈와간다 제품을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원료의 정체부터 국내 인정 내용, 간 손상 보고와 복용 전 확인할 부분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볼게요.

    아슈와간다는 어떤 식물일까?

    아슈와간다는 인도와 중동 등에서 자라는 식물로,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오래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어로는 Ashwagandha라고 쓰고, ‘인도 인삼’이라는 별칭으로 소개되는 경우도 있어요. 다만 인삼과 같은 식물이라는 뜻은 아니고, 전통적으로 이용돼 온 허브라는 점에서 붙은 이름에 가깝습니다.

    시중의 아슈와간다 보충제는 주로 뿌리나 잎에서 얻은 추출물을 사용합니다. 미국 국립보완통합건강센터(NCCIH)에서도 이러한 제품이 스트레스나 수면과 관련한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부분은 아슈와간다라는 식물 이름과 특정 표준화 추출물은 같은 개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원료 부위와 추출 방식, 함량이 제품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연구에서 사용된 원료와 내가 고른 제품을 그대로 동일시하는 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핵심은 ‘천연 허브’라는 이름보다 실제 원료명과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인정된 기능성은 어디까지일까?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2년 ‘아쉬아간다 추출물(Shoden®)’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했습니다. 제공된 자료 기준으로 인정된 기능성 문구는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며, 해당 원료의 하루 섭취량은 120mg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인정 내용이 모든 아슈와간다 제품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건강기능식품은 제품에 사용된 원료와 인정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포장에 ‘아슈와간다’라고 적혀 있다는 이유만으로 동일한 기능성이나 같은 섭취량을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확인 항목 내용
    국내 인정 원료 아쉬아간다 추출물(Shoden®)
    인정 기능성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하루 섭취량 해당 인정 원료 기준 120mg
    주의할 점 다른 아슈와간다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기

    제품을 고를 때는 앞면의 홍보 문구보다 건강기능식품 표시, 원료명, 1일 섭취량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연구 결과를 볼 때 함께 알아둘 점

    아슈와간다와 관련해서는 스트레스나 불면 완화 가능성을 살펴본 연구들이 있습니다. NCCIH 역시 일부 연구에서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하지만, 연구 규모와 사용한 추출물, 섭취 기간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결과를 모든 사람과 모든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단기간의 연구 결과와 장기간 복용의 안전성은 별개의 문제로 보는 게 좋습니다.

    미국 NCCIH는 아슈와간다의 단기 복용은 비교적 안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3개월을 넘는 장기 복용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판단할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몇 달 먹었는데 괜찮았으니 계속 먹어도 된다’처럼 단순하게 결론 내리기보다는 복용 기간과 현재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을 함께 보는 게 필요합니다.

    • 연구에서 사용한 추출물과 내가 구입한 제품의 원료가 같은지 확인하기
    • 단기간 연구 결과를 장기간 안전성으로 확대해서 해석하지 않기
    • ‘천연’이라는 표현을 부작용이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 질환 치료나 처방약을 대신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드물게 보고된 간 손상 사례

    천연 식물에서 얻은 성분이라고 해서 간에 항상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간독성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LiverTox에는 아슈와간다 보충제 섭취 후 간 손상이 나타난 사례가 보고돼 있습니다. 이런 사례가 모든 복용자에게 발생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보충제도 이상반응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보고된 사례 중 상당수는 섭취를 중단한 뒤 회복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심한 간부전이나 간이식이 필요했던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특히 기존에 간경변이나 심한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성분이 간 손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고, 여러 허브나 성분이 섞인 제품에서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피로와 구토가 이어지면서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 색이 눈에 띄게 짙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슈와간다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과 약물 상호작용 주의

    간과 관련한 문제만 확인하면 되는 건 아닙니다. 아슈와간다를 섭취한 뒤 졸림, 배탈, 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당뇨병이나 고혈압 치료제, 진정제,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제 등과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알려져 있어요. 현재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보충제를 추가하기 전에 전문가에게 제품명과 원료 정보를 함께 보여주고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래 표는 아슈와간다를 고려할 때 특히 한 번 더 확인해볼 상황을 정리한 것입니다. 처방약의 용량을 임의로 바꾸거나 중단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보충제를 더하기 전에 상호작용 가능성을 점검하자는 취지로 보면 됩니다.

    확인 상황 왜 확인이 필요한가 권장 행동
    당뇨병·고혈압 치료제 복용 약물과 상호작용 가능성 확인 필요 섭취 전 전문가 상담
    진정제·항경련제 복용 졸림 등 작용이 겹칠 가능성 확인 필요 제품 성분과 복용약 함께 확인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상호작용 가능성이 보고됨 임의 병용보다 전문가 확인
    기존 간질환이 있음 간 손상 사례가 보고돼 있어 주의 필요 섭취 여부를 의료진과 상의

    섭취 전 꼭 확인할 체크포인트

    아슈와간다를 고를 때는 광고 문구보다 제품 표시부터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국내에서 인정된 특정 아쉬아간다 추출물과 해외에서 판매되는 일반 보충제는 원료 구성이나 함량이 다를 수 있고, 여러 허브가 한꺼번에 들어간 복합 제품도 있습니다. 제품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실제 섭취 조건은 달라질 수 있어요.

    1. 원료명을 확인하세요. 단순 ‘아슈와간다’인지, 국내에서 인정된 특정 추출물인지 구분합니다.
    2. 1일 섭취량을 제품 표시 기준으로 보세요. 다른 제품의 함량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3. 현재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하세요. 특히 당뇨병·고혈압 치료제, 진정제,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제 등을 복용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4. 복용 기간을 무심코 늘리지 마세요.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 정보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5. 이상 증상을 그냥 넘기지 마세요. 몸 상태가 달라지거나 불편이 지속되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상담하세요.

    결국 ‘천연이니까 괜찮겠지’보다 ‘내가 먹는 제품의 정확한 원료와 현재 건강 상태가 어떤가’를 먼저 보는 게 핵심이에요.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를 대신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질환 치료 목적으로 임의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슈와간다는 매일 오래 먹어도 괜찮나요?

    장기간 복용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보가 없습니다. 미국 NCCIH도 3개월을 넘는 장기 복용은 안전성을 판단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설명하므로, 습관적으로 복용 기간을 늘리기보다는 제품 표시와 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국내 아쉬아간다 제품은 모두 하루 120mg을 먹으면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120mg은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된 특정 아쉬아간다 추출물(Shoden®)의 기준이므로, 다른 원료나 해외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실제 섭취량은 각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하세요.

    복용 중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짙은 소변, 심한 피로, 지속적인 구토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아슈와간다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존 간질환이 있다면 이런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슈와간다, 기능성보다 ‘내가 먹어도 되는지’부터

    아슈와간다는 오랫동안 이용돼 온 허브이고, 국내에서도 특정 아쉬아간다 추출물이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으로 인정돼 있습니다. 그렇다고 천연 성분이라는 이유만으로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맞는 것은 아니에요. 장기 복용의 안전성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드물지만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됐으며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 가능성도 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살펴본다면 광고 문구보다 원료명, 1일 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과 현재 복용 중인 약부터 확인해보세요. 이미 아슈와간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면 어떤 부분이 가장 헷갈렸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른 분들이 제품 표시를 확인할 때도 꽤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어요.